이별택시 - 김연우


건너편에 니가 서두르게
택시를 잡고있어
익숙한 니 동네
외치고 있는 너 빨리 가고싶니
우리헤어진날에
집으로 향하는 너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이야
내가 먼저 떠난다 택시뒤창을 적신 빗물사이로
널 봐야만 한다 마지막이라서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빗속을

와이퍼는 뽀드득 신경질 내는데
이별하지말란건지
청승좀 떨지말란 핀잔인건지
술이 달아오른다 버릇이 된 전화를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내몸이 기운다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귀찮을텐데 달리면 사람을 잊나요
빗속을

지금 내려버리면 갈길이 멀겠죠 아득히

달리면 아무도 모를거야 우는지 미친 사람인지





어디로 가야하죠?..... 이렇게 가슴이 먹먹할때엔







TOY(4th) - Night in Seoul(1999)
singer - 김연우

믿을 수가 없어 우린 끝난 거니?
널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넌 낯선 눈빛과 몸짓들 첨 내게 보이네
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나봐
하긴 그랬겠지 불확실한 내 미래는 내겐 벅찬
일이겠지

바보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집을 짓는 꿈을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공간과
그 때 내 머리위에 쏟아지던 햇살
그 하나까지도 나 잊지 않을께 영원히...
기억해....

무슨 말을 할까? 널 보내는 지금
애써 난 웃지만
사실 난 겁내고 있어 다신 널 볼 수 없기에
바보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집을 짓는 꿈을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공간과 그때
내 머리위에 쏟아지던 햇살 그하나까지도 잊지
않을께 영원히..
부끄러운 눈물 흘러 어서 빨리 떠나가
초라한 날 보기전에 냉정한 척 해 준 니 고마
운 마음 나 충분히 알아
어서 가..
마지막 돌아서는 떨리는 너의 어깨
안스러워 볼 수 없어
많이 힘들었겠지 니 어른스러운 결정 말없이 따를께....






김연우의 매력적인 보컬을 유희열이 아니면 이렇게 끌어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곡.
김연우가 널널하게 부르는듯해서 노래방가서 따라부르다간...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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