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썼던 오사카 블로그 글을 다시 보니 너무 길찾기 위주로 쓴거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길찾기 블로그가 도움이 되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 개인적으론 쓰는것도 힘들고 나중에 뭔가를 기억하기엔 좋지 않다 생각해서

이제부터 여행기는 단편적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만 써보려 합니다.

 

오늘 쓸 글은. 큐슈에서 통용되는 산큐패스에 대해 쓰겠습니다.

산큐패스중에 저는 북큐슈 3일권을 이용했으니 그것을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산큐패스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산큐패스 북큐슈 3일권 - 6000엔

2. 산큐패스 전큐슈 3일권 - 10000엔

3, 산큐패스 전큐슈 4일권 - 14000엔 입니다.

특별히 가고시마나 미야자키쪽을 가실분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분들은 1번 북큐슈 3일권을 이용하실것입니다.

이 가격은 일본 외 해외에서 판매되는가격입니다. 일본국내에서는 비싸지니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셔야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산큐패스 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s://www.sunqpass.jp/hangeul/index.shtml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많이 가는 후쿠오카. 부산과 상당히 가까워 그런지 경상도 사투리 쓰는 한국인도 정말 자주 만났습니다.

 

후쿠오카는 다녀와서 보니 제가 다녀온 어떤 일본보다도 한국인에 대한 배려가 출중했습니다.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어딜가도 잘 표시되어 있는 한글 표지판, 버스나 지하철에서의 한글 안내, 방송, 전광판.

식당에서의 한글 메뉴판 준비 등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나가사키와 유후인 후쿠오카의 일부밖에 못봐서 꼭 다시 가보고싶은곳이 후쿠오카(북큐슈)입니다.

 

후쿠오카를 가시는분들은 보통 아주 짧은 여행기간이 아니라면 하루나 이틀정도는 후쿠오카 말고 다른곳도 들르시더군요

 

대표적으로 유후인과 나가사키, 벳푸 등에 많이 가시더라구요.

기간이 짧은분들은 아닐수도 있고요 ^^

 

 

일단. 후쿠오카시내와 후쿠오카와 가까운곳만 관광하실꺼라면 산큐패스는 비추입니다.

 

이유는 역시 돈입니다. 산큐패스는 국내에서 미리 구매하셔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북큐슈 산큐패스 3일권은 정가 6000엔이며 국내 여행사를 통해서 5.5~6만원정도면 충분히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값이 8000엔으로 올라버리니 구매하실분은 꼭 한국에서 구매하셔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산큐패스는 최소 5~6만원의 가격을 줘야 구매가 가능한데 후쿠오카 시내나 근교만 돌아보신다면

100엔버스류의 시내버스와 다자이후 같은곳을 왕복으로 다녀와도 1200엔이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후쿠오카는 관광 메인지역인 하카타역-텐진 이런구역이 상당히 가깝게 붙어있어서 100엔 버스를 이용하시거나

시간이 많으시면 도보로도 충분히 주요 지점을 가실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분들께는 산큐패스를 비추합니다.

 

 

 

그럼. 어떤분들께 산큐패스를 추천할까요?

후쿠오카 외에 유후인,벳푸,나가사키,기타큐슈,사세보등의 장거리 이동을 한번이라도 계획하시는분께 강추합니다.

 

후쿠오카(하카타)에서 유후인이나 벳푸 나가사키 등으로 이동할수 있는 수단은 보통 버스나 기차입니다. 기차는 정시출발 정시도착이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북큐슈레일패스를 예로들면 비용이 상승합니다.

북큐슈레일패스는 기차여행이라는 로망을 제공해주지만 일단 아무리 싸게 구입해도 약 9만원이며 JR선만 탈수 있어서 지점대 지점의 장거리 여행엔 좋지만 시내교통은 거의 아무것도 이용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버스표를 또 사야한다는거죠. 그에 비해 산큐패스는 북큐슈의 거의 모든 버스를(전세 노선등 일부 제외) 다 탈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칸센으로 갈수 있는 구마모토 등의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산큐패스로 탈수있는 슈퍼논스톱 고속버스와 기차와의 이동시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들어 나가사카역까지 버스로 2시간 30여분, 기차도 거의 그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금액적인 부분을 볼까요

유후인을 예로들면 하카타버스터미널에서 유후인역터미널까지 편도 고속버스 금액이 2880엔입니다. 왕복을 한다면 5500엔을 훌쩍 넘어가죠. 유후인 한번만 다녀와도 산큐패스의 구매금액은 뽕을 뽑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에 가서 산큐패스를 이용해서 거의 모든 노선버스를 제한없이 무료로 탈수있습니다.

(각 지역 노면전차-트램 제외)

당연히 후쿠오카에서도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내릴때 기사님께 보여주시면 됩니다.

또한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 시내로 오는 버스 역시(당연히) 무료로 탈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후쿠오카&북큐슈여행에서

 

후쿠오카 하카타역을 숙소로 잡고 나가사키 당일치기, 유후인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모두 산큐패스를 이용하여 슈퍼논스톱 고속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토,일 주말 여정이었지만 차막힘이나 기타 불편한점은 별로 없었습니다.

 

결론은 산큐패스만 있으면 교통문제는 거의 모두 해결이 된다. 입니다.

 

 

위의 내용을 잘 확인 하셔서 필요하신분들은 구매하셔서 뽑을 뽑으심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이번 여행에서 실제로 정리해서 참고 했던 산큐패스 팁입니다.

 

 

 

산큐패스 사용법


 

- 일반버스를 탈때엔 앞문으로 내릴때 기사분에게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일반버스를 뒤로 탈때 번호표(내가 어디서 탔는지 표시됨)를 뽑는데 산큐패스이용시

  안뽑아도 됩니다. 어디에서 탔던 무조건 무료다.

 

- 고속버스 이용시엔 www.highwaybus.com에서 예매를 하고(1)
  후쿠오카 공항이나, 하카타 버스터미널, 텐진 버스터미널의 티켓 창구에서 교환해서 사용한다
  교환시엔 예약번호(예약번호는 예매시 입력한 전화번호가 예약번호이다)를 알려주면

  티켓으로 교환해준다. 후쿠오카 공항의 니시테츠버스 창구에서 교환하면 한국어를

  한국인만큼 구사하시는 직원이 계셔서 매우 편리하게 교환할수있다.
  고속버스 탑승시 산큐패스와 티켓을 함께 제시한다.
  고속버스는 내릴때도 산큐패스를 제시해야한다.

 

- 하카타 시내의 100엔 버스 및 일반 노선버스 모두 산큐패스로 이용가능하다.
 

- 북큐슈에서의 거의 모든 노선버스는 산큐패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 혹시 이버스가 산큐로 되는버스인지 잘 모르겠다면 버스 앞과 버스 타는 뒷 입구옆에

  산큐패스 스티커를 확인한다.(노선버스라면 볼것도 없이 다 산큐패스 스티커가 있다)
 

- 나가사키의 노면전차(트램)은 산큐패스 이용 불가

 

 

(1) www.highwaybus.com는 구글크롬 브라우져로 들어가서 번역기능을 쓰면 편리하게 예약할수 있다.

    버스 예매 관련해서는 많은 블로그들이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 2016년 9월에 이 가게는 폐업했습니다. ㅠㅠ 아쉽네요..... 괜찮은집이었는데 자영업이 참....

 

 

 

##2016년 1월 현재 이치고 이치에의 메뉴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초밥류가 추가되었고 몇몇 메뉴는 빠진것도 있구요

   가격도 소주는 4,000원으로 올랐으며 안주류도 작게는 2~3,000원 많게는 5,000원까지 인상되었으니 참고하세요##

 

내가 서식하는곳이 은평구이다 보니 이동네에서 맛있는곳을 찾는다.

 

특히나 불광역 근처에 좀 유명하다는곳은 다 가본거 같은데 뭐 다..... 그냥 그런정도

 

우리는 간단히 술한잔 하면서 맛있는 안주가 있는곳을 원했다.

 

그래서 찾은곳 '이치고 이치에'

 

사실 블로그나 기타 인터넷에 이집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시피한다. 그냥 가게가 괜찮아 보여서 지나가다 들러본것이 나름 단골(?)이 되어버렸다.

 

우리 커플은 회를 잘 못먹는다. 사실 회가 뭔맛인지 잘 모른다. 특히나 광어,농어,우럭등 사람들이 많이먹는 활어회는 별로 입맛에 맞지 않아서 내돈주고 사먹는일은 거의 없다. 그래도 먹을만한게 숙성회인데 역시나 파는곳이 별로 없다.

 

그러던 도중 우리는 우리가 연어회는 나름 잘 먹는다는걸 파악했고 이치고 이치에에 가면 꼭 연어회를 먹는다.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메뉴판을 보면 일식 이자카야의 전형이다.

 

안주 말고도 식사꺼리가 될만한것들도 많다. 실제로 술먹다 보면 커플끼리 와서 밥먹고 가는경우도 더러 있다.

 

사케도 이것저것 많이 파시는데... 역시나 내입맛엔 소주지ㅋ

 

술값도 비싸지 않다.

 

가면 무조건 먹는 연어사시미

 

대략 상은 이렇게 차려진다. 간단한 반찬에 회 한접시. 그리고 중요한 생와사비!!

 

(사진이 개판이다) 이것은 여친이 환장하는 치킨 가라아케

 

내가 다른데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집 치킨가라아케는 정말 맛있다. 주문하면 바로 튀겨주시는데 입에서 살살....

 

(역시나 사진이 개판) 분위기 보시라고

 

 

1. 맛 - 저 위에 메뉴중에 시켜먹어본것은 "연어사시미", "치킨가라아케", "타코와사비", "새우튀김",

          돈까스류, 덮밥류 정도이다. 입맛이 정해져있으니 맨날 먹는것만 먹는다.

          날이 쌀쌀해지면 나가사키짬봉도 한번 먹어봐야지

          *연어사시미 : 신선하고 두툼하다. 그럼 말 다한거 아니겠는가 정말 고소하고

                             생와사비(꼭! 생와사비여야한다)와 궁합은 최고

          *치킨가라아케 : 사실 가라아케는 일본요리라는데 잘 모른다 뭐 치킨 비슷한거겠지 하는데 이집 닭튀김은

                                 정말 맛있다. 닭 메니아인 여친이 최고라는 찬사를 보내줬음

          *돈까스와 덮밥류 : 맛있다 기본이상은 다 한다. 튀김옷도 바삭하고 뭐.... 맛남

 

2. 서비스 - 우린 맨날 일찍간다 퇴근하고 숑~ 가면 6시 30분이면 들어가는데 죄송하게도 사장님내외분이 식사하실때

                가 많다. 그래도 언능 일어나셔서 주문 받아주시고 음식 싹싹~ 내주시고 좋다. 가끔 사장님(사장님이 쉐프)

                기분 좋으시면 서비스로 이것저것 좀 더 주시곤한다. 늘 다녀오면 기분 좋은곳.

 

 

이집은 은평구에 이사와서 내가 혼자 발굴한곳이기에 애착이 좀 간다 ㅎㅎ 맛도 있고 기분도 좋고

그리고 별거 아닐지 몰라도 와사비가 생와사비가 나와서 너무 좋다. 좋은회에 일반가루와사비는 정말 아니라고 본다.

 

이근처 사시는분은 한번 가보시면 후회는 않하시리라.

 

동네에서 술한잔 하기에 좋은 맛집이다.

 

맛집!

 

 

 

위치는 불광nc백화점 바로 뒷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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