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오사카, 올해 5월 고베 다녀온 후 일본음식에 대한 향수는 점점 더 커져간다.
그중에도 역시 라멘. 라멘이 먹고싶을때가 종종있다. 스시는 연신내에 곧잘하는곳을 찾았지만
라멘은 이동네엔 없거나 아님 듣보잡만 있는거 같고 역시나 서울에서 라멘을 먹을라면 홍대를 가야하나보다.
올초에 홍대 하카다분코에 가서 먹곤 그 소태스런 라멘에 치를 떨고 다시는 안가리라 생각했기에 새로운 라멘집을 찾아야했다.
'안짜다는'것에 방점을 찍어 검색을 한 결과
상수역에 있는 라멘트럭이라는 곳이 낙점되었다.
6호선 상수역 4번출구로 나가 뒷편(한강방면)으로 가면 두번째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찾기는 매우 쉬움.
라멘트럭에서 바라본 골목
영업시간과 기타 공지사항
짜쟌~ 라멘이다. 어차피 메뉴는 라멘 하나밖에 없다. 계란은 물량이 없다하여 추가를 못했고 차슈는 1개 추가한 비쥬얼임.
계란은 짭짤한 반숙이다.
챠슈는 충분히 두껍고 풍미가 좋다. 불향이 나는게 일품.
라멘트럭은 내부에 테이블이 많이 없어서 한번에 많이 앉아봤자 10명정도밖에 식사를 못한다. 그래서 그런지 대기하는 의자가 많다.
식샤님이 말씀하셨지. 이게 바로 진짜 확실한 후기라고.
1. 맛 - 안짜다. 국물 깔끔하다. 챠슈 아주 좋음 다음엔 2개 추가하고 싶을정도(불향이 있어 끝내줌),
계란 맛있음(하지만 개인적으론 기본으로 들어있는 1개면 충분하다고 생각함).
면은 전형적인 꼬들거리는 일본라멘이다.
진한것을 좋아한다면 주문전에 진하게 해달라고 하면 해주신다고 한다.
2. 서비스 - 가게에 들어서면 친절히 인사해주시고 주문도 빨리빨리 잘 받아주신다.
필요한거 있음 말씀하시라는것도 좋았음
예전에 3대 라멘집이라는 하카다분코에 하도 당해서(지금은 주인이 바뀌었다나 뭐라나...) 홍대에 다신 가나봐라 했건만 이집은 충분히 가서 먹을만 하고 차슈는 아주 만족스럽다.
이정도면 맛집이지.
맛집.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