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고기들을 보러 카이유칸(해유관)에 가봅시다.

 

드디어 이제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날 입니다.

저는 저녁 8시에 귀국 비행기를 타기때문에 오전과 오후약간은 놀수 있답니다.

어딜갈까 많이 고민하다가.... 한국에서도 정말 어렸을때 63빌딩 수족관 한번 가본것 말곤 본적이 없는 아쿠아리움 카이유칸을 가기로 했답니다. 기대 됩니다.

 

저는 오늘부터 간사이쓰루패스가 없어서 지하철 표를 구매해서 탑니다 ^^

간사이쓰루패스가 있으신분들은 똑같은 코스를 편히 패스 이용해서 타시면 됩니다.

 

오늘도 역시나 시작은 오사카 난바역입니다.

오사카 난바역에서 우리는 카이유칸이 있는 오사카코역으로 가야합니다. 노선도를 볼까요?

 

클릭하면 커집니다.

 

 

쉽습니다. 나라, 교토, 고베 등을 다녀온 우리가 이정도쯤이야.. 껌이죠

 

 

코스는 오사카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선을 타고 2정거장을 가서 혼마치역에 주오선으로 갈아탑니다. 주오선은 오사카코 방면으로 탑승하시면 됩니다(오사카코 방면이라고 간판에 써 있습니다)

 

오사카난바역 미도스지라인 개찰구 근처에서(지하철 개찰구) 지하철 표를 구매합니다.

일본에서 지하철표를 구매할때는 어디로 갈지 역을 정하고 매표소 윗부분에 있는 각 역별 요금표를 보면 됩니다. 내가 오사카코를 갈려면 요금표에서 오사카코를 찾고 그 금액이 얼만지 알아낸 다음에 표 자판기에서 그 해당하는 금액의 지하철표를 구매하면 됩니다.

 

1. 갈 역 정함

2. 요금표에서 해당역이 얼만지 알아냄

3. 표 자판기에서 구매

    - 자판기에서 영어(ENGLISH)를 고르고

    - 몇명인지 고르고

    - 요금을 누르면

    - 표가 나옵니다.

4. 그 표를 가지고 개찰구로 들어감(미도스지선으로 들어가야합니다 ^^;;)

 

주오선을 갈아타고 오사카코역에 내리면 밖이 보입니다. 오사카코역은 지상역이거든요~~

개찰구에 표를 내고 나오셔서 오사카코역 1번출구로 나오십시오.

 

이제 거의 다 온겁니다.

1번출구로 나오셔서 그냥 직진 하시면 됩니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직진을 5분정도 하시면 정면 왼쪽으로 대관람차와 카이유칸이 보입니다.

 

일본와서 대관람차 한번 못타봤네요... ㅎㅎ 일본엔 어딜가도 크고작은 대관람차가 있습니다. 신기해요... 한국에선 찾기 쉽지 않죠 ^^

 

카이유칸의 위용!~

 

여기까지 오셨으면 뭐 다 온거죠....

카이유칸앞에 가셔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신후에 (대인 1인당 4600엔)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4600엔이라는 금액이 거의 우리돈 5만원에 가까운 금액이라 망설이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 개인적으론 강춥니다!!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의 어떤 아쿠아리움보다도 많은 어종이 있고 규모 또한 대단합니다.

 

못찍긴 했지만 사진 감상 해보시죠 ^^;;

 

 

 

 

 

 

 

 

 

 

 

 

 

 

어떻게 좀.. 구경거리가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

카이유칸은 얼마전 오키나와에 문을 연 츄라우미 수족관에 밀려 아시아 최대규모라는 명성을 츄라우미에게 물려주었지만. 그렇다해도 정말 규모가 큰 수족관이었습니다.

난바에서 이동시간까지 합쳐 3~4시간이면 다 돌아볼수 있으니 시간내셔서 둘러보심 좋을듯 합니다. 카이유칸 1층에는 이쁜 기념품도 많이 팔고 있으니 구경하셔도 좋구요~

 

이렇게 카이유칸 구경도 마쳤고..

이제 슬슬 제 오사카 4박5일 여행도 종지부에 다다르고 있네요

남들이 보면 뭐 그리 빡세게 돌아다녔냐 할정도로 일정을 빡빡하게 잡았고 여자친구도 저도 3일째정도부터는 피곤에 쪄들었지만... 지나고 지금 생각해보니 ㅎㅎ 재밋었네요~

 

 

 

 

이제 오사카코 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난바역으로 향합니다.... 2905열차야~~

 

 

난바에 도착해 이치바스시에서 점심을 먹고

 

난바역과 신사이바시역 사이 상점가에 있는 이치바스시의 스시 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먹은 스시중에 갑이었어용~~

 

초밥이 나오는 족족 먹어치워서 사진이 요따굽니다... ^^;;

 

이집 초밥 정말 맛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텐진바스시지로쿠초메역 근처의 하루코마도 이번에 갔었지만 이곳 이치바스시의 초밥이 더 맛있더군요. 강추하는곳입니다.

(단. 하루코마의 특장어초밥은..... 최고!)

마지막날이라 돈도 남고 해서 이것저것 먹고싶은거 다 시켜먹고 맥주도 먹었습니다. 그리 먹어서 2인에 4300엔정도 나왔으니... 크게 비싸단 생각은 안드네요. 회전초밥집에 비하면 많이 비싸지만 퀄리티가 다릅니다 ㅡㅡb

이치바스시는 같은 이름의 점포가 많으나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신사이바시 상점가 이치바스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blog.naver.com/1tlatms/220065289130 블로그 참조하시면 됩니다.

댄댄타운에 걸어가서 피규어도 좀 사고 구경도 하고.....

 

밀덕밀덕밀덕

 

피규어피규어피규어

신났습니다.. ㅎㅎ

 

이제 덕후질도 좀 했으니.....

 

이제 정말 공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정말 끝입니다 ^^

 

난카이 난바역에서 에어포트급행 표를 구입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급행이나 로컬은 금액이 똑같습니다. 그냥 에어포트행 표를 구매하셔서 에어포트EXP를 타시면 됩니다. 단. Rapi't는 타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간사이 국제 공항으로....

간사이 국제공항에선 뭐 알아서들 각자의 항공사 수속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출국 2시간전에 꼭 공항에 도착하셔서 발권하시고 느긋하게 쉬세요~ 괜스레 여행 잘하고 문제 생기면 골치 아프니까요..

 

 

 

저는 회사 사정상 1년에 휴가를 딱 4박5일(토,일 껴서)밖에 못씁니다. 그래서 특별한 일 없으면 4박 5일이 여행의 최대 기간이죠... 그래서 그랬을까요?

 

일정을 무지하게 빡세게 준비했습니다. 여자친구가 혀를 내두를정도였죠... ^^;;;

 

저처럼 무식하게 여행하지 마시고 좀 더 쉬고 좀 더 먹고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는게 어떨까.... 말씀드리면서 오사카 여행기를 마칩니다.

 

짧은 10개의 글이 뭐 그리 큰 도움이 되겠냐마는 조금이라도 여행에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

 

 

참참!! 진짜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여행준비하시면서 네일동과 여러 블로그들을 많이 보고 여행 계획을 짜실것으로 압니다. 좋은 정보도 너무 많으나..... 하루에 한끼정도 식사는 블로그에 소개된곳이 아닌.. 왠지 일본인들이 이용할만해 보이는 손님이 너무 없지는 않은 그런곳에 들어가서 한번 드셔 보심을 추천합니다. 그들이 먹고 마시는곳의 느낌 좋습니다 ^^

(일부러 맛집정보다 식당 정보는 거의 넣지 않았습니다)

 

첨부 파일로 제가 만들어서 준비해간 일정표와 나름 조사해간 맛집표를 엑셀파일로 넣어둘테니 자유롭게 이용하세요.(파일 자체에서 수정은 안되지만 복사해서 다른 엑셀표에 붙여넣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십니다)

 

오사카 여행(게시용).xlsx

오사카 4박5일 일정표 엑셀파일.

 

올해 4월에 나고야에 가는데요... 다녀와서 다시 뵙겠습니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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