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일정은 모두 간사이쓰루패스로 이용됨을 알려드립니다. 모든 구간 pass적용=

 

# 고베 야경이 그렇게 죽인다던데? 응?....

 

사실 고베에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했다. 4박5일중 하루를 고베에 쓸것인가 아니면 오사카 시내에 더 쓸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남들 다 가길레... 그렇게 야경이 죽인다면서? 하며.... 하루를 고베에 썼다.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는 마지막에 쓰겠다. (미리보기 있기? 없기?)

 

왠지 고베는 계획을 짜면서 하루종일을 고베에서?? 뭘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기에 좀 빡세더라도 일본 3대 온천중 하나라는 아리마온천(아리마온센~)을 코스에 넣었다.

미리 이야기 하자면 아리마온천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번 블로깅은 난바에서 아리마온천으로 어떻게 가는지 아리마 온천에서 고베로 다시 어떻게 오는지 그리고 고베에서 각각의 관광지엔 어떻게 가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적어보겠다.

 

지금까지 이동했던것과는 달리 약간 햇갈리는게 많은 고베여행이 될것이기때문에.... ㅡㅡ;;

단디 읽어보시길!

 

오늘의 코스는

 

호텔 - 오사카난바역 - (고베)산노미야역 - 산노미야역(Seishin Yamate Line) - 다니가미역 - 아리마구치역 - 아리마온센역 - 아리마온천광광 - (돌아서) - (고베)산노미야역 - 비후테키노카와무라(점심식사) - 기타노이진칸 - 난킨마치(차이나타운) - 메리켄파크(야경) - 난바역 - 호텔

 

이다!!!!! 딱보면 아.... 죠낸 빡세겠구나... 하는걸 알겠지요?? 응?;;

 

그럼이제 출발!

 

우선 오늘 우리가 이동해야하는 지하철 노선도를 보겠다.(클릭해서 보면 커집니다)

 

노란 포인트가 출발/도착, 빨간 포인트가 환승지점. 다니가미와 아리마구치는 개찰구 나가지 않고 바로 환승이 가능하지만 고베산노미야역에선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야한다.

 

 

산노미야 역으로 가기위해선 오사카 난바역으로 이동한다

 

오사카난바역에 대한 설명은 전편에서 나름 상세하게 했으니 Pass~

난바역에서 산노미야역으로 가기위해선 한신전차를 타야한다. 한신(Hansin)표지판을 보고 플렛폼으로 내려가 한신산노미야행 쾌속급행을 탑승한다. 멍청하게 Local이나 semi Exp이딴걸 안타고 쾌속급행을 잘 타셨다면 고베산노미야역까진 대략 44분이 소요된다.

멍청한짓을 안하는 방법은 전편이나 전전편에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란다.

산노미야 가는길에 일본사람들 옷차림이나 하는행동(?) 같은걸 보다보면 금세 도착한다.

 

산노미야역에 도착하여 내리면 표를 내고 나가서 세이신야먀테선 산노미야역을 찾아야하는데 쉽지않다.

진짜다 정말... 쉽지않다. 욕나올수도있다.

난 실제로 지도만 보고 만만하다 생각하여 찾다가 맨탈붕괴가 와서 욕을 좀 했다. 그러다 여자친구에서 쿠사리를 먹고 다시 정신차리어 겨우 찾았다.

 

일단 지도를 보시라

 

클릭해서 보세용

 

오른쪽에 있는게 우리가 난바에서 한신전차를 타고 와서 내리는 한신산노미야역이고 왼쪽 동그라미가 우리가 갈아타야할 세이신-야마테선 산노미야역이다.

 

지도로 보기엔 역사가 연결되어있는듯 하지만(실제로 연결되어있을수 있다. 하지만 난 못찾았다) 이거 죽어도 못찾아가겠더라. 그냥 한신산노미야역에서 나와서 구글지도 켜거나 거리 곳곳에 있는 안내도를 보고 화살표가 가르키는곳으로 가는게 편하다.

화살표 끝엔 도큐핸즈빌딩이 있다. 그것만 찾으면 바로 앞에 세이신-야마테선 역 입구가 있다.

 

도큐핸즈빌딩

 

이 빌딩 대각선 맞은편을 보면

 

세이신-야마테선 산노미야역 입구

 

요기로 들어가서 다니가미행 열차를 탄다.

꼭... 다니가미행을 타야한다. 산노미야-신고베-다니가미역 이다. 신고베방향 다니가미행을 탄다.

 

열차가 지하를 달리다가 신고베를 지나 다니가미에 다다를때쯤이면 열차는 밖으로 나온다.

다니가미역은 지상역이다.

다니가미역에 내리면 바로 맞은편 승강장에서 산다선 열차를 탈수 있다.

표를 내고 나가지 않고 바로 환승이 가능하다. 건너편에서 산다행 열차를 탑승한다.

이 열차는 타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완행열차같은 느낌이 난다. 열차도 오래되었을뿐더러 창밖에 보이는 풍경이 상당히 이채롭고 이쁘다.

다섯정거장을 가서 아리마구치 역에 내린다. 그럼 건너편에 아리마온천행 빨간색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급할것 없이 건너가서 열차에 탑승한다.

 

이 열차를 타고 한정거장을 가면 드디어 아리마온센역이다.

 

아리마온센역 플렛폼

 

 

아리마온센역 외부풍경

 

아리마온센역 역사 자체도 이쁘고 역사 주변에도 상점 등 볼것이 있으니 살살 구경하며

오르막을 올라가면 아리마온천을 향할수 있다.

 

 

아리마온센 입구

 

 

 

거리풍경

 

골목길

 

킨노유(금탕) 1층 내부

 

아리마온천 원천중 하나

 

 

언덕 꼭대기에 있는 작은공원 분위기가 야리까리

 

나는 온천중 킨노유(금탕)에 갔다.

 

온천내부사진은 당연히 못찍으니..... 양해바라고

그냥 동네 조금 좋은 목욕탕이라고 보면된다. 하지만 온천수는 정말 일품이다. 피부가 매끌매끌하다고 하나?

간사이쓰루패스를 킨노유 입장할때 제시하면 입욕료를 20% 할인해주니 꼭!!! 할인받자. 1인당 130엔이나 아낄수있다.

 

아리마온천은 온천 그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작지만 오래된 동네의 풍경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많이 알려진 관광지처럼 천지에 상점이 널린것도 아니고 모든것이 적당~ 하다 싶을정도로 꾸며져있다.

 

온천좋아하시는분들은 킨노유와 긴노유(은천)도 함께 즐겨도 좋을듯 하고 이 외에도 여러 특색있는 온천이 있으니 어르신들이나 뜨끈한데 지지는걸 좋아하는 젊은이들도 온천투어 한번 해보는것 좋을듯 하다.

 

온천에 올인할것이 아니라면 온천과 동네구경으로 3시간정도면 충분한 일정이다.

 

//이번 고베 블로그는 글이 길어져 2편으로 나눔니다.

다음편엔 아리마온천에서 다시 산노미야역으로 돌아가 그 유명하다는 키타노이진칸과 야경을 구경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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