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역에서 오사카 후지야 호텔로 가보자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호텔 가는법도 같다. 후지야 호텔 건너편이 도미인호텔이 위치)
우린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공항급행을 타고 난바역에 내렸다.
그럼 이제 난바역에서 내가 4일간 묵을 숙소 '오사카 후지야 호텔'로 가보자
네일동에서 보니... 오사카 여행할때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 후지야 호텔이었다.
(실제로 4박을 하면서 호텔안에서 만나는 사람의 80%는 한국인이더라.....)
일단 난바역에 내렸으면 꼭 명심해야할게 있다.
지금 내가 내린 난바역은 "난카이 난바"역이라는것이다. 이거 중요하다.... 괜스레 지도를 보아봤자 지금 내가 있는곳을 모르면 맨붕 온다.
간사이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와서 내리는 역은 난카이선의 난바역이다.
난바면 다 같은 난바지 뭔 개소리냐고?
아래 지도를 보시라...
난바역이 무려 3개다 ㅡㅡ;;
이제 무슨소린지 알겠는가?
난바역은 무려 3개나 된다. 지도에 보이듯 완전히 독립된 3개의 역이고 거리도 쫌 된다. 나와서 5분 10분 걸어야 갈수있는 완전히 다른 역이라는거다. 염병... 일본의 지하철역은 요따구로 되어있는곳이 많다. 지하철 탈때는 항상 조심해야한다.
일본의 지하철은 지하철 운영회사가 어디냐에 따라 같은역이름을 하고 있어도 역사가 따로있는 구조다. <일본지하철 타는법은 나중에 포스팅하겠다>
지금 우리가 내린곳은 파란원의 난카이 난바역이라는것을 기억하고 전편에서 말한대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건물 밖으로 나오면 에비스바시 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제 오늘 우리가 가야할 전체 지도를 보자
잘 안보이면 클릭해서 보셔용
난카이 난바역에서 나오면 1번 포인트다. (X표시의 오사카 난바역이 아니다)
1번포인트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길건너편에 에비스바시거리 입구가 보인다.
2번 포인트가 에비스바시 거리 입구다
2번 포인트. 에비스바시 거리 입구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
이제 여기서부터 계속 직진이다. 걷다보면 횡단보도도 나오는데 무조건 직진이다.
상점가에 사람들도 많고 먹을것도 많고 볼것도 많다. 천천히 걸으며 즐기며 화장찐한(찐한데 이쁜) 일본 여자들 패션도 보며10여분정도 걸으면 도톤보리 다리가 나온다.
이다리가 도톤보리 다린지 뭔지 어찌아냐면... 그냥 쭉 걷다보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다리가 하나밖에 없다.
그리고 그 다리에서는 온통 사진찍고 사람도 버글버글 하고 난리일꺼다.
거기가 도톤보리다리다.
도톤보리 다리에 다다르면 오른쪽으로 H&M건물이 있다.
3번 포인트. 오른쪽에 H&M이 있고 정면엔 신사이바시 거리 입구
이런 거리가 나온다. 여기가 도톤보리 다리다.
다리에서 그냥 지나치지 말고 뒤를 보면 그 유명한 글리코상이 기다리고 있다.
글리코 아저씨ㅋ
글리고 아저씨랑 사진도 찍고 구경도 했으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우린 지금 3번 포인트에 있는거다
우회전을 한다. H&M빌딩을 끼고 우회전을 한다.
신사이바시 상점가로 들어가는게 아니다. 우회전!
그리고 직진. 계속 걸으면 된다. 5~10분정도 걸으면 된다.
이 길을 밤늦게 가다보면 이쁜 업소 누나들과 양복 형아들을 심심치않게 볼수있다.
이곳이 오사카에서 고급클럽(우리나라로 치면 룸싸롱?)들이 좀 있는거리라서 그렇다.
뭐... 딱봐도 관광객으로 보이는 우리는 거들떠도 안보니 신경쓰지말고 계속 걸이면 큰길이 나온다. 별로 무섭지도 않다.
여튼 큰길 거기서 좌회전.
내가 말하는 큰길이 그 큰길이 맞는지 어쩐지 모르겠다면.
좌회전을 해서 오른쪽으로 NTT라고 써있는 갈색건물이 있다면 맞는거다.
이제 고지가 얼마 안남았다. 3~4분 걸으면 목적지인 오사카 후지야 호텔이 나온다.
찾기 쉽다.
그리고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호텔을 예약하신분이면 횡단보도를 건너시면 되겠다.
두 호텔은 딱 붙어있다.
이제 호텔에 도착했으니... 카운터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열쇠를 받고 방으로 올라가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음..... 맥주한잔 때리시길.
체크인은 '체크인 프리즈' 하고 한국에서 출력해간 바우쳐를 내밀면 된다. 그럼 여권을 달라고 하고 여권 복사하고 다시 준다.
참고로 후지야 호텔은 방 열쇠가 일반적인 열쇠다. 외출할때 카운터에 맡겨도 되지만 난 그냥 4일 내내 가지고 다녔다. 그게 편하더라 오고갈때 카운터에서 안찾아도 되고
이제 내일은 나라에가서 사슴이랑 놀아야하니 잠을 잡시다.
덧붙임. 맥주사먹을라면 호텔에서 나와서 지도상에서 위로(우리가 온 반대방향) 한블럭만 가면 큰 마트인 푸디움이 있다. 푸디움이 먹을것도 많고 술도 싸다.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