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거다 해외로

 

 

해외여행을 이나이 먹어서 처음 가려니 일단 후달린다. 외국인이랑 1분이상 이야기해본적도 없는 내가.. 해외여행이라니 새로운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종특으로 가지고 태어난 내겐 매우 후달리는 일이 아닐수 없다.

요즘은 고딩 얼라들도 다 간다는 제주도도 못가본 나로서는 비행기도 처음 타는건데 ㅋ

해외여행이라....

 

그래서 첫 해외여행 조건은

1. 치안이 좋은 나라

2. 음식의 생소성이 낮은 나라

3. 가까운 나라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래... 일본밖에 없다.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도 일본어였잖냐(히라가나나 겨우 읽는다. 카타가나는;;)

 

일본으로 떠날것을 정하고 어디로 갈지 골라본다. 수도 도쿄? 맨날 일드나 에니를 볼때 배경이 되는 제1의 장소는 도쿄다. 오다이바같은곳은 우리동네 앞같을거같다. 근데 도쿄는 후쿠시마 원전이랑 가깝다 ㅡㅡ;; 

됴쿄는 쇼핑의 천국이라한다. 난 방사능도 싫고 쇼핑에도 관심이 없다. 그래서 도쿄는 pass 그럼 다음은 어디가 있을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곳은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다. 오사카는 일단 후쿠시마와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고 도시도 크고 볼것도 많고 쇼핑거리도 넘쳐다고(쇼핑 싫다매) 먹을것도 많은 도시라 하더라... 먹을께 많다라.... 음

또한 가장 맘에 들었던것은 일본의 경주라 할수있는 고도 교토와 나라가 바로 붙어있어서 쉽게 다녀올수있다는것이다. 난 고찰이나 옛 유적지를 구경하는걸 좋아하니까.. 그럼 오사카로 당첨!

 

그럼 오사카에가면 무얼하고 노나? 쇼핑은 관심없다. 그래 겁나게 돌아댕기고 겁나에 먹는거다 오사카는 맛의 도시라고도 하지않나 타코야키/라멘/스시/회/소고기 등등 다먹고 올꺼다.

 

오사카에 가기전에 조사해본 관광거리와 먹거리

 

1. 가봐야할곳

  - 오사카 : 도톰보리(번화가,상점), 카이유칸(아쿠아리움), 오사카성, 우메다공중정원전망대(야경)

                 텐텐타운(에니와 게임을 중심으로한 오덕의 거리)

  - 교토 : 금각사(킨카쿠지), 은각사(긴카쿠지), 청수사(기요미즈테라), 기온거리(상점가)

  - 나라 : 나라공원(사슴쉐키들), 동대사(도다이지), 고후쿠지, 산죠도리상점가

  - 고베 : 모자이크(야경), 기타노 이진칸(이쁜거리), 난킨마치(챠나타운), 모토마치상점가

  - 아리마온천 : 일본 3대 온천중 하나라니 댕겨와야지

 

2. 먹어봐야할것

  - 오사카 : 3대 라멘집(이찌란라멘,긴류라멘,카무쿠라라멘), 타코야키, 스시(하루코마, 이찌방스시 등)

  - 교토 : 스시(우오신-엄청큰 스시로 유명), 장어덮밥(카네쇼), 돈카츠(카츠쿠라)

  - 나라 : 오므라이스(유끼정-맛집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나라에는 워낙 뭐가 없더라)

  - 고베 : 고베규(스테이크랜드, 비후테키노카와무라)

  - 아리마온천 : 아리마사이다, 온천전병?

 

이정도?

 

어차피 한국에서 찾을만한 자료는 얼마안되는 블로그들에 써있는 관광후기와 네일동(네이버일본동)에 있는 후기정도가 다인거다(그것도 두곳의 자료가 겹치는게 많다. 같은분이 여기도 쓰고 저기도 쓰고) 그리고 죽어라 검색해서 찾아봤자 그 자료는 믿을만한것인가? 그것도 아닌듯하다. 검색을 할수록 약간의 법칙이 보인다.

 

몇명의 선동자가 어디가 맛있더라 라고 쓰면 그걸보고 사람들은 그곳을 가본다. 그리고 맛이 괜찮거나 평타정도만 쳐줘도 여기가 맛있더라~~ 하고 또 후기를 쓴다. 이것의 반복의 반복... 그럼 그곳은 그냥 맛집이 되는 그런 시스템인거다. 신뢰도는 어차피 복불복이고 나도 가서 찍어먹어봐야 알수있다는것.

하지만 이것조차도 안하고 가면 정말 아무데나 가야하는거다.

 

그래서 도출해낸 내 나름의 조사를 해서 나름의 최선의 결과가 이거다.

 

그럼 이 많은곳을 어떻게 갈껀데? 그리고 일본엔 뭘타고 갈껀데?

일본은 교통비가 졸라 비싸다던데 어떻게 할꺼냐...... 고민이다...

 

다음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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