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일해야할것들이 많은데 일을 많이 하고 있는것도 같은데 뭔가 모르게 불안한 이느낌은 뭐지

초중고 12년동안 매년 해가 바뀜과 동시에 학년도 바뀌고 그에 따라 반도 달라지는데

난 매년 그 불안함을 왜그리도 못견뎌 했었던건지

3월 2일이 되어 새로운 학급에 등교를 하면 아는 친구들도 있고 늘상 아이들과 잘 지내곤 했는데

하지만 그 전날까지 내 불안감은 커져만 갔다.

아무일도 없이 해결이 되어버리는건데 그걸 알면서도 난 늘 불안했다.

새로운것에 대한 기대와 그와 함께 따라오는 불안감은 어쩔수 없이 내 맘을 휘져어 놓는다.

지금 좋은것이 있다면 그것을 유지시키고 싶어하는게 사람의 습성이라 하는데 난 그 습성이 더 강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것에 대한 소유욕.




해결해야할것도 신경쓸것도 하기싫어도해야할일도 바로잡아야할것도 일부러조금덜신경쓸것도 

많은 2011년 2월.

일단 20일을 기다려보자. 날 살려줄..... 그날을


2월은 시작하는것들의 바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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