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 진급했다.

사원이었을때엔 대리다는게 대단해 보였는데

대리 몇년하다보니깐 과장도 언젠간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또 언젠간 차장 부장도 될수 있겠지.

점점 올라가면서 드는 생각은

'별거 없잖아'

정말 별건 없고. 책임감은 늘어나는 이 시스템.

점점 재미가 없어진다고.

그러니깐 앞으로 날 재미나게 해 줄 사람은 너라고.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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