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야해. 처음가보는곳이야.

어느 역 몇번출구로 나가서 도보로 300m 만 가면 된다고 그래.

처음가보는곳이지.

그래서 들은대로

어느 역.

몇번 출구로 나와서

잘은 모르지만 300m정도를 걸어.....

근데 느낌이 있잖아? 분명 300m 보다 훨씬 더 걸은거 같어.... 왠지 여기가 맞는지 하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방법이 없으니 계속 걷지....

역시나 원하는 그 장소는 나오지 않아

불안해지는거야. 그때쯤 용기를 내서 길에 걷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거지....

"xx로 가려면 얼마나 더 가야하나요?"

그분은 내게.... 어이없는 표정으로

"여긴데요?"


하는.....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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